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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따뜻하게~ 옷 선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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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따뜻하게~ 옷 선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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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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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패션 의류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우리홈쇼핑이 자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올해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배우자, 자녀에게 가장 주고 싶은 선물’로 ‘의류’를 꼽았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 고객서비스팀의 류 진 주임은 “패션 의류는 상대방의 패션 스타일을 잘 알지 못하면 선물하기 힘든 아이템”이라며 “선물하기 전에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 선물을 받는 사람의 성향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우선 10대 여성에게는 ‘크롭 재킷’을 권할 만 하다.

넓은 와이드 카라와 짧은 허리 라인이캐주얼하고 소녀 같은 이미지를 더 강화시켜 준다. 올리브 데 올리브에서는 25만8,000원, 로즈 블릿에서는 22만8,000원에 판매한다. 10대 남자라면 트레이닝 웨어를 권할 만하다.

최근에는 트레이닝 웨어의 컬러가 매우 다양해져 심플하고 편안한 느낌의 멋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다. 르꼬꾸의 트레이닝 웨어는 상의 12만8,000원~13만3,000원, 하의 8만8,000원~9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20대~30대 여성에게는 ‘퍼’(FUR) 제품이 인기가 있다.

겨울 필수 아이템인 퍼가 짧고 사랑스러운 캔디컬러로 선보이기 시작하면서 젊은 층에서 파티 아이템이나 청바지에도 부담없이 코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겨울 필수 아이템인 퍼가 짧고 사랑스러운 캔디컬러로 선보이기 시작하면서 젊은 층에서 파티 아이템이나 청바지에도 부담없이 코디할 수 있어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카라나 소매 등에 퍼를 덧대어 탈ㆍ부착이 가능한 스타일이 많이 선보이면서 실용성을 더욱 강화했다. 최근에는 거의 모든 영 캐주얼 브랜드에서 퍼 제품을 내놓아 다양한 가격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퍼 트리밍 점퍼는 코카롤리에서는 19만9,000원에, A6에서는 39만8,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20대 남성에게는 단정한 면바지와 셔츠, 컬러풀한 니트가 좋다. 가장 베이직한 아이템이지만, 세련되고 댄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선물을 받을 상대방이 활동이 많은 직장인이라면, 실용적인 머플러나 장갑 등 패션 잡화를 선물하는 것도 방법이다.

패션 잡화는 디자인이 무난해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 선호할 수 있는 선물 아이템. 다니엘 에스떼가 내놓은 남성용 캐시미어 머플러는 19만8,000원에 구입이 가능하고, 매트로 시티와 MCM의 양가죽 장갑은 6만8,000원~9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방한 의류가 제격이다.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방한 기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피에르가르뎅의 오리털 조끼가 4만6,000원, 티파니의 오리털 점퍼와 캔키즈의 패딩 점퍼는 각각 10만4,000원과 8만9,000원에 판매한다.

다양한 커플 속옷 세트도 크리스마스 선물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비비안은 선물상자, 사탕, 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파티 소품들을 프린트한 ‘커플 트렁크’를 출시했다.

손으로 그려넣은 듯 일러스트 느낌이 들도록 새겨진 프린트가 귀엽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남성용은 민트, 여성용은 핑크색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2만원이다. 특히 올해는 연인이 아닌 모녀, 동성 친구를 겨냥한 커플 속옷 세트가 출시돼 이채롭다.

쌍방울의 트라이에서는 엄마와 10대 딸을 위한 ‘섹시한 커플 내의 세트’를 이색 크리스마스 선물로 22일 출시할 계획이며, 좋은 사람들의 ‘예스’는 동성 친구와 나눠 입을 수 있는 ‘커플 속옷 세트’와 파자마를 내놨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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