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현직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등 월드컵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는 14일 딕 아드보카트(왼쪽)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거스 히딩크(오른쪽) 전 감독과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 내년 독일 월드컵 CF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월드컵을 겨냥해 두 감독을 내세운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출시하고, 팬 사인회 등 투 톱 모델을 활용한 대대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광고는 두 감독의 개성있는 캐릭터에 맞춰 제작되며 이르면 내년 초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두 감독의 강한 리더십과 세계적인 명성이 세계 초일류를 추구하는 삼성전자의 명품 이미지와 부합해 광고 모델 계약을 했다”며 “두 명의 세계적인 감독을 함께 모델로 채택한 것은 월드컵 마케팅 광고로는 드문 일로 월드컵 한국 대표팀 응원에도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도 이날 아드보카트 감독과 베어백 코치, 압신 고트비 코치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내년 8월 말까지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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