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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신/ 伊 조추첨 음모론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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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신/ 伊 조추첨 음모론 "허걱"

입력
2005.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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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영웅 로타어 마테우스(44)가 이탈리아 언론으로부터 추첨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TV 방송 채널스카이 이탈리아는 10일(한국시간) 실시된 조 추첨을 한 마테우스가 아시아 4개국과 북중미 3개국이 속한 4그룹팀들의 조를 정할 때 의도적으로 이탈리아가 속한 E조에 미국을 뽑았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마테우스가 팀을 고를 때 포트 안에 뜨거운 공과 차가운 공이 있었다면서 이탈리아의 조에 일부러 FIFA 랭킹 8위 미국을 골라 뽑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마테우스는 독일 빌트지와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미친 것과 다름없다.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탈리아는 체코 미국 가나와 함께 소위 죽음의 조에 속해 있다.

○…독일월드컵 기간동안 영국 훌리건들의 독일 여행이 금지될 전망이다. 영국 경찰은 내년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축구난동꾼 3,500여명의 독일 여행을 허락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독일 dpa통신이 13일(한국시간)베를린발로 보도했다. 데이비드 스위프트 잉글랜드 스태퍼드셔 경찰 대변인은 베를린주재 영국대사관에서 “영국 경찰은 훌리건들에게 이미 국내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으며 이들로부터 여권도 압수했다”고 말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이 한국과의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신문이 보도했다.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 인터넷판은 13일 호주축구협회 고위 관계자인 존 오닐의 말을 인용, “호주가 독일월드컵 직전 잉글랜드, 네덜란드, 한국과 친선경기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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