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호전 전망에 따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최근 정보기술(IT) 경기 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낸드플래시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이닉스는 특히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어 내년 상반기 8%, 하반기에는 15%의 점유율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재무리스크 축소와 설비투자 진행에 따른 원가경쟁력 확보 등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은성코퍼레이션
‘제2의 플래닛’으로 불리며 이상 급등 현상을 보여온 은성코퍼레이션이 특수 관계인들의 보유지분 매도 소식에 급락했다. 은성코퍼레이션은 14일 공시를 통해 이영규 대표이사 등 특수 관계인들이 5~13일 보유지분 28만1,557만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매도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유상증자 구주주 배정분 55만3,545주를 청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성코퍼레이션은 세계 첫 나노필터 양산화시설 준공 등의 호재로 5일부터 13일까지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으며 지난 12일엔 이상급등 종목으로 지정됐다.
▦쏠리테크
KTF와의 중계기 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쏠리테크는 14일 “KTF와 계약을 맺고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중계기를 공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쏠리테크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3.7%에 달하는 23억1,221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내년에는 WCDMA 투자 확대와 휴대인터넷(와이브로) 투자 본격화 등으로 전체 업계가 올해보다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쏠리테크의 실적도 향상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1만5,5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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