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3년 총생산 30조원, 수출 200억달러 규모의 세계 3대 지능형 로봇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한 전략을 확정했다.정부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주재로 제 19차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열어‘지능형로봇 산업 비전 및 발전전략’ 등5개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지능형 로봇은 외부 환경을 인식해 상황을 판단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첨단 로봇이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로봇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2013년 세계시장 점유율 15%, 총생산 30조원, 수출200억달러, 고용창출효과 10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현재 국내 로봇산업 규모는 3,500억원으로 세계6위 수준이다.이를 위해 정부는 로봇인력 2만명을 양성하고 수도권 지역에‘로봇산업 혁신클러스터’를조성할 계획이다. 로봇산업은 본격 대중화 시기를 맞는 2020년에는 자동차 산업을 능가하는 1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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