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남북장관급회담 제주서 개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남북장관급회담 제주서 개막

입력
2005.12.14 00:00
0 0

제17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13일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시작됐다.

16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되는 이번 회담에서 남측은 군사 당국간 회담 개최와 국군포로ㆍ납북자 문제 해결,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남측은 특히 9ㆍ19 공동성명 후속조치 이행과 5차 6자회담 속개도 강조할 방침이다.

북측은 경제협력사업 확대와 관련, 신발 의류 등 경공업 분야 원자재 제공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북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평양에서 고려항공을 타고 출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1시간30분만에 제주에 도착한 후 이해찬 총리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북측 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는 만찬사에서 “이번 회담을 통해 뜻 깊은 새해선물이 마련되도록 성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제주도는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큰 아픔을 겪은 곳”이라며 “이곳에서 남북 대표단이 민족화해와 교류, 공존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뜻 깊다”고 답했다.

이번 회담은 2000년 9월 3차 회담에 이어 두 번째로 제주도에서 열리는 장관급 회담이다.

양측은 14일 오전 10시 첫 전체회의를 갖고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의제를 본격 논의하게 된다.

제주=정상원 기자 orno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