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아드보카트 감독 입국/ "스위스와 2위 싸움… 16강 간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 입국/ "스위스와 2위 싸움… 16강 간다"

입력
2005.12.13 00:00
0 0

“스위스와 조 2위 다툼을 벌일 것이다. 그러나 16강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2006독일월드컵 조추첨식에 참가한 뒤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딕 아드보카트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 토고와의 첫 번째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토고를 이겨야만 2번째 경기인 프랑스전에 보다 심층적으로 잘 준비할 수 있다”며 16강 진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또 “내년 1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6주간의 전지훈련이 충분치는 않지만 최대한 많은 걸 얻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일월드컵 당시의 경험에 비춰볼 때 1,2월에 팀에 가장 많은 변화를 줄 수 있으니 그 기간을 잘 활용하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조 추첨 결과에 대한 평가는.

“만족한다.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스위스와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퀼른을 베이스캠프로 정했는데.

“독일 중심부에 위치해 본선 경기를 치를 구장들과 거리상으로 가까운 이점이 있다. 숙소로 정한 호텔로 좋고, 훈련장으로 쓸 바이엘 레버쿠젠구장과 20분 밖에 안된다.”

-G조 팀들을 평가한다면.

“프랑스는 키 플레이어들이 많고 선수들의 개인기량이 한결 같이 뛰어나다. 특히 한일월드컵서 예선탈락의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이번엔 준비가 남다를 것이다. 스위스는 조직력을 앞세우는 한국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토고는 한마디로 (국제축구무대에서) 아웃사이더라 할 수 있다.”

-월드컵 본선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토고와의 첫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래야 2차전인 프랑스전을 잘 준비할 수 있다. 최근 3차례의 평가전과 같은 좋은 경기를 치른다면 프랑스전에서도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다. 우리가 최강팀은 아니지만 어떤 팀도 우리를 쉽게 이기지는 못할 것이다.”

-유럽파 선수들을 활용할 복안은.

“유럽파라고 해도 매 경기 풀타임을 뛰는 건 아니기 때문에 본선에 대비해 열심히 훈련해 경쟁력을 갖추고 팀에 도움을 줘야 한다. ”

-해외전지훈련에서 경기를 치를 팀들은.

“일단 아랍에미리트에서 시작해 미국까지 6주간 훈련을 한다. 상대팀은 UAE와 러시아, 덴마크, 크로아티아, 멕시코, 온두라스 등이며 클럽팀으로는 LA갤럭시가 있다. 미국과도 평가전을 추진중이다.”

여동은 기자 deyu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