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달 내놓은 ‘초콜릿폰’이 연말 휴대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G전자는 13일 초콜릿폰(LG-SV590, LG-KV5900, LG-LP5900·사진)이 출시 3주만에 하루 개통수가 1,000대를 넘어서 올해 선보인 자사 휴대폰 중 가장 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히트폰으로 꼽히는 ‘어머나폰’과 ‘스포츠카폰’도 하루 1,000대 판매까지 30~50일이 걸렸다”며 “(초콜릿폰의) 3주일 기록은 놀라울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12일 LG텔레콤에서 초콜릿폰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달 중 SK텔레콤용 제품도 출시됨에 따라 이 제품이 조만간 1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내다봤다.
초콜릿폰은 MP3 전용 칩셋을 내장해 전용 MP3 플레이어와 동일한 수준의 음질과 기능을 실현했으며, 검은색의 미려한 외형과 디자인으로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정철환 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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