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지도자들은 독일월드컵축구 조별 예선에서 한국이 1승1무1패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축구연구소가 국내 축구 지도자 4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59명(38.7%)의 응답자가 한국의 조별 예선 성적을 1승1무1패로 내다봤다. 1승1무1패는 16강 진출을 쉽게 단정할 수 없는 성적이다. 예선 통과 안정권인 1승2무를 거둘 것이라는 답변은 114명(27.7%)이 나왔고, 2승1패(46명)와 2승1무(21명)를 전망한 지도자들도 상당수 있었다.
한국의 독일월드컵 최종 예상 성적에 대해서는 과반수가 넘는 240명(58.3%)이 ‘16강 진출’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또한 ‘어느 경기에 승부를 걸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195명(47.4%)의 지도자들이 조별 예선 첫 경기인 토고전을 꼽았다.
김일환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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