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1등 상금이 처음으로 로또 복권 1등 상금을 앞질렀다.
12일 스포츠토토㈜에 따르면 9일과 주말에 열린 프로농구 5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스코어게임 15회차에서 10개팀의 최종 점수대(10점 단위)를 모두 맞힌 1등 적중자 2명이 각각 15억2,619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 주말 로또복권 1등 당첨자 10명에게 각각 돌아간 10억6,954만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스포츠토토 홍진호 홍보팀장은 “로또는 1등 당첨자가 10명이나 나와 1등 당첨금이 줄어든 반면 토토는 지난 11월8일 이월 분을 포함해 4회차 상금이 쌓여 토토의 1등 당첨금이 로또를 앞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1등 적중금은 지난해 11월7일 2회차 때 1등 적중 상금인 17억7,200만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금액이고, 스포츠토토 전체로는 4번째로 많은 액수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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