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005 골든글러브 영광의 얼굴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2005 골든글러브 영광의 얼굴들

입력
2005.12.12 00:00
0 0

부상과 이적의 아픔을 딛고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SK 김재현이 골든글러브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김재현은 11일 코엑스에서 열린 2005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지명타자부문에서 기자단 유효투표수 326표 중 266표로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LG에서 SK로 이적한 김재현은 고관절 부상의 아픔을 딛고 SK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김재현은 올 시즌 출루율 1위, 타율 4위(3할1푼4리)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할 만큼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94, 98년 외야수 부문에 이어 7년만의 수상이다.

올 시즌 다승 및 방어율 2관왕에 차지, 정규리그 MVP에 올랐던 롯데 손민한(255표)은 오승환, 배영수(이상 삼성) 등 라이벌을 제치고 97년 데뷔 후 처음으로 투수부문 황금장갑까지 수상했다.

또 1루수 김태균(한화), 3루수 이범호(한화), 유격수 손시헌(두산)이 각각 생애 첫 수상의 감격을 누렸다.

한국프로 6년차인 토종급 용병 데이비스(한화)와 홈런왕인 서튼(현대) 역시 외야수 부문에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타격과 안타 1위 이병규(LG)는 외야수 부문에서 통산 6번째 골든 글러브를 꼈다.

지난해 투수와 내야 부문을 독식했던 삼성은 진갑용이 2002년에 이어 3년 만에 포수부문 황금장갑을 꼈을 뿐 다른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 지난해의 영광을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페이플레이상은 한화의 김태균에게 돌아갔고, 사랑의 골든글러브는 출장경기마다 10만원의 야구꿈나무 성금을 낸 SK 조웅천과 투병중인 임수혁 선수에 성금을 낸 롯데선수회가 공동수상했다.

진갑용은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가 주는 골든 포토상도 받았다.

정진황 기자 jhchu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