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16세(사진)는 11일“크리스마스가 소비(물질)주의에 오염되고 있다”고 경계하고“본래 크리스마스 정신으로 돌아갈 것”을 신도들에게 촉구했다.교황은 이날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안젤루스 축일 미사에서“소비사회에서 이번 크리스마스 역시 불행하게도 진정한 성탄절 의미를 변질시킬 위험이 있는 상업적‘타락’에 쉽게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이어“진정한 크리스마스 정신은 묵상과 절제 그리고 내적인 기쁨에 의해서 얻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또성탄절 즈음에 이탈리아에서 행해지는 예수 강림 장면을 가정에서
재현하는 것이 신앙에 충실하고 자녀에게 신앙심을 가르치는 쉽고도 효과적
인 방법이라고 했다.
바티칸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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