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한국이 G조 결정되자 “이 정도면 괜찮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라이프치히 노이에 메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 추첨식 직후 인터뷰에서 “재미있는 조 추첨식이었다. 결과가 더 나쁠 수도 있었는데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세 팀 중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은 프랑스다. 프랑스와 스위스는 정보가 충분하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도 잘 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그러나 “토고는 정보가 부족한 데 6개월 동안 시간이 있으니까 잘 수집해서 대비하면 된다”고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앞서 C조에 아르헨티나, 코트디부아르,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네덜란드가 속해 ‘죽음의 그룹’이 되자 턱을 매만지며 묘한 웃음을 흘렸다. ‘죽음의 조를 피해 다행’이라는 듯한 표정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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