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소형주 강세 현상이 주식형 펀드 수익률에서도 입증됐다.
1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중ㆍ소형주 편입 비중 50% 이상인 주식형 펀드 가운데 연초와 수익률 비교가 가능한 8개 펀드의 올들어 지난 8일까지 평균 수익률은 69.66%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대형주 편입 비중 80% 이상인 대형주 펀드 43개의 평균 수익률 52.80%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6개 국내 배당주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45.16%로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도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스몰뷰티 주식형’(132.51%), 현대와이즈에셋의 ‘현대히어로생로병사 주식형’(87.69%), 한국운용의 ‘한국부자아빠거꾸로주식 A-ClassA’(80.31%) 등 중ㆍ소형주 펀드들의 수익률이 ‘미래에셋디스커버리 주식형’(76.50%), ‘CJ행복만들기주식형1’(71.33%) 등 대형주 펀드들을 앞질렀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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