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사커’ 프랑스는 유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비록 98년 프랑스월드컵 우승,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정점으로 하향세에 있긴 하지만 G조 1위로 무난히 16강 진출이 예상된다. 한국-프랑스간 역대전적은 2전2패. 한국은 2001년 대구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0-5 대패하는 수모를 당했고, 한일월드컵 개막전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2-3으로 분패했다.
‘뢰블뢰 군단’프랑스의 목표는 무엇보다 땅에 떨어진 자존심 회복이다. 한일월드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예선 탈락한 수모를 이번 대회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프랑스는 돌아온 중원사령관 ‘지단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프랑스는 지역예선에서 고전하자 지단을 대표팀에 복귀시킨 뒤 어렵사리 유럽예선을 통과했다.
프랑스는 지단에서 최전방 티에리 앙리(아스날) 지브릴 시세(리버풀)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 등으로 연결되는 공격라인은 가히 세계 최강 수준이다.
미카엘 실베스트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릴리앙 튀랑(유벤투스), 마케렐레가 수비를 조율하는 가운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고 있는 비카시 도라쉬(32)와 지단, 파트리크 비에라(유벤투스)가 허리를 맡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는 선수들의 인지도나 큰 대회 경험은 풍부하지만 일부 주전들이 30대 노장이어서 체력적인 부담이 관건이다.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은 “솔직히 한국과 토고는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1차전 스위스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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