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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디지털 이노베이션 大賞/ 중소기업청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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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디지털 이노베이션 大賞/ 중소기업청장상

입력
2005.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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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스, 해피콜등 국내 콜센터 시장 평정

컴퓨터통합통신(CTI) 음성녹음 전문 업체 ㈜루키스(대표 김종성)는 창립 5년만에 국내 CTI 음성녹음 업계를 평정했다.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이 분야는 일반 소비자와 깊은 연관을 갖고 있다. CTI의 음성 녹음시스템은 증권사와 보험사는 물론, 전자상거래업에 주력하고 있는 모든 기업들의고객 콜센터에서 핵심 부분이다.

루키스는 이미 국내에서 3,000개 이상의 시스템이 가동 중인‘오디오로그’(Audiolog)라는 녹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솔루션은 관련 제품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비결은 ’고객만족 최우선주의’라는 마케팅 전략이다. 루키스는 특유의 마케팅 분석과 시장 침투력을 바탕으로 무한한 고객의 요구와 필요에 맞춘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루 24시간 접속이 가능한‘해피콜’과‘헬프데스크’ 등 서비스를 통해 6월에는 세계적인 시장조사 업체인‘프로스트& 설리번’이 지정한 국내‘콜 모니터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고 진정한 프로로 거듭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올해를 제2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국내 1위가 아닌 세계 일류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2)368-3800

■ 나노광학, 전량 수입 비구면 렌즈 국산화

플라스틱 비구면 렌즈 전문업체 나노광학 ㈜은기술개발만이 경쟁력이라는 중소기업의 비전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나노광학은 광학설계 및 정밀 사출 금형의 연구인력을확보하고 있으며, 초정밀금형 제작에 필수적인 나노미터(십억분의1m)급 비구면 가공기를 중기로서는 드물게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0년 회사 설립당시 일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DVD 및 CD 플레이어의 픽업 모듈에 사용되는 비구면 렌즈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개발을 완료한 폰카메라렌즈 유닛은 초소형화한 VGA부터 MEGA급 모델에까지 다양한 제품이 개발됐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폰카메라에 대한 양산 준비를 마쳤다.

최근에는 백라이트 관련 업계에서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LED 확산렌즈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 출원을 한 상태다. 플래시용 LED렌즈와 조명용 LED렌즈 등 응용제품의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나노광학이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좋은 품질의 렌즈를 생산하기 위한 금형을 충분히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나노광학은 보다 좋은 금형을 확보하기 위해 초정밀 가공파트를 신설하고, 첨단장비를 도입하는 등 자체 노하우를 쌓는데 주력하고 있다. (031)350-3773

■ 가비아, 국내 도메인 시장 25% 점유

올 초 한국인터넷진흥원(NIDA)이 실시한 ‘국내 도메인 등록촉진 프로그램’에서 국내도메인 신규등록 부문 1위를 차지한 ㈜가비아(대표 김홍국)는 정보통신부문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청장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인터넷에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인 도메인, 호스팅 서비스, 홈페이지 제작 등 인터넷 서비스의 인프라 구축 사업과 함께 웹메일, 쇼핑몰빌더 등 독자 개발한 웹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지향적인 중견 벤처기업이다.

사업 초기부터 네이버, 다음, 엠파스, 드림위즈등국내 유수의 대형 포털과 제휴 관계를 구축, 국내 도메인 시장에서 25% 이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가비아는 특히 ‘분산형 인터넷 방송 시스템’의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로 인터넷 방송환경을 최적화하는데 쓰인다.

이 솔루션은 현재 일본 현지의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를 통해 일본 골드만삭스증권, 일본 항공 우주 연구소 등 주요 기업과 단체에 공급돼 서비스 중 이며, 일본 내 특허 출원을 통해 국내 솔루션 개발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서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앞선 기술개발 능력과 고객지향적인 서비스 제공능력으로 가비아는 10월 동종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1544-4370

■ 아비코전자/ SMD 파워인덕터

정보통신ㆍ디지털가전 핵심 전자부품 전문 업체인 아비코전자㈜(대표 이종만www.abco.co.kr)는 최근 정보통신용 핵심 기초소자인 초소형 표면실장형 파워인덕터(SMD Power Inductor)를 개발, 상용화했다. 이제품은 최근 다기능화가 전세계적 추세로 자리잡고 있는 휴대용 정보통신기기의 전압 안정화 회로에 적용되는 필수적인 부품이다. 핵심 원재료인 코아(Core)의 소형

설계와 열압착에 의한 접합공법 등을 적용하여 제품을 소형화, 슬림화 하면서도 기계적 강도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본제품은 크기, 성능및신뢰성등에서 기존 국내표면실장형 파워인덕터 시장을 장악했던 해외경쟁사제품들 보다 한수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팬택앤큐리텔, 휴맥스, Phillips 등 국내외 전자업체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이번에 개발된 제품의 시장규모는 세계적으로 연간 8억대에 이르는 휴대폰 시장은 물론 STB, 텔레메틱스, MP3, Note Book PC 등광범위하다. 나아가 현재수요가 일어나기 시작해 확장일로에 있는 DMB 및와이브로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SMD 파워인덕터 분야에서만 연간 10

억달러 이상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것”이라며“세계IT시장을 선도해가고있는 국내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물론 해외수출에도 박차를 가하여 세계적인 전자부품업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것”이라고 자신했다.

■ 지누스/ e-IRS2.0

지누스 ㈜ (대표 이사 김성림www.ginus.co.kr)는 모든 의료정보 SW를 ASP로서비스하여 제도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높이는 것이 목표다. 1997년 설립한 지누스㈜는 기초기술 개발과 의료정보 시스템 개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분야 연구개발(R&D)에주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초공학 응용 소프트웨어, 의료정보 솔루션의 ASP Service, 병원의 적절한 진료와 경영합리화를 위한 지식 심사, 임상병리 채혈 업무

의 자동화 등 의료전문 분야의 정보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대표적 제품은 e-IRS2.0(expert-Insurance Review System)으로 ASP를 이용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심사업무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e-IRS2.0은전문가

지식심사 시스템으로서, 병^의원이 심평원심사에서 누락되는 부분을 최소화하고, 적정진료를 유도한다. 또 심평원 심사지침에 맞게 진료내역을 분석하여 위반 내용과 전국대비 적정진료 평가지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현재청구, 심사, 처방등 다양한 업무에서 도우미 역할을 하고있는 e-IRS2.0은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TTA)의 GS인증을 받고 D-Innovation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mbn, 스포츠서울 Top브랜드 등 각종 매체에서그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현재 약 1,500여 개의 병^의원들과 전국 5개 보훈병원, 이대목동병원, 전북대학병원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02) 553-5911

■ 한국통신데이터/ GIS엔진 ZEUS

도시 전체를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개발하거나 리모델링하는 사업, 즉U-City 사업이 건설교통부 또는각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추진되고 있다. GIS기술의 활용이 기존 정보인프라 구축에서 IT 최전방 위치까지 확대되었고, U-City가 실제 구현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을

위한 첨단장비와 센서 등을 제어하는 중심에 놓인 GIS가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진화하고 있다.한국통신데이타㈜(대표 김기철 www.ktdata.co.kr)는 유비쿼터스 전문 GIS엔진인 ZEUS UE(Universal Edition)를 새롭게 출시, 국가및민간 정보인프라 구축에 적용하고 있다.KT가추진하고 있는 U-city 사업의 전문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위치 기반서비스(LBS : Location-Based Services),텔레매틱스(Telematics)사업으로의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한국통신데이타㈜는1999년KT 사내벤처 1호로 출범하였으며, ZEUS UE는 KT

멀티미디어연구소에서 세계최초로 개발한 ZEUS를 기초로 했다. 채권단과의 경영정상화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2005년 1월)한 이후 새로운 경영진 선임, 구조조정,유상증자, ZEUS UE제품군 개발등 적극적 노력을 통해 경영안정을 이뤄 현재 무차입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한 마케팅과 사업수주를 통해 국내외 GIS시장의 선두로 발돋움할 것이다. (02) 571-6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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