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일렉 홈미디어 서버
대우일렉(대표 이승창ㆍwww.dwe.co.kr)은 3년 여 연구개발(R&D) 끝에 올해 8월 국내 최초로 홈미디어 서버 내장형 디지털TV용 셋톱박스를 개발했다. 홈미디어 서버 내장형 디지털 셋톱박스는 기존의 디지털TV용 셋톱박스가 갖고 있는 TV 시청 기능 외에 인터넷에 연결해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 외부인 출입통제, 방송 예약 녹화 등 부가적인 기능이 다양하게 들어있다.
대우일렉은 이와 함께 가정에서 무선 기능을 활용해 방과 부엌, 거실 등에 흩어져 있는 가전제품끼리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무선 단말기도 함께 개발해 셋톱박스의 활용도를 높였다. 이밖에 1997년부터 홀로그램을 이용한 차세대 저장장치 연구를 시작해 150여건의 국내외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HDDS(Holographic Digital Data Storage)로 명명된 차세대 홀로그램 저장장치는 조만간 상용화할 예정이어서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분야에서 대우일렉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 사장은 “기술개발이 회사의 미래를 담보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연구개발에 중점투자한 덕분에 이런 성과를 얻었다”며 “연구개발 성과를 조만간 본격적인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무선랜 및 전력선 제어기술을 이용한 가전제품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홈네트워크 사업을 본격 전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02)360-7312
■ 동민정보통신 휴대형 RFID 리더기
동민정보통신(대표 심규정ㆍwww.dinc.co.kr)이 지난해부터 개발해 올해 완성한 휴대형 장거리 전자태그(RFID) 리더기는 900㎒의 무선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5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제품에 부착된 전자태그를 인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먼저 개발된 외국산 제품보다 먼 거리에서 전자태그를 훨씬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국내에서 개발된 제품인 만큼 수입 제품인 외국산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심 사장은 1998년 12월 회사를 창립해 소프트웨어(SW) 개발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 동안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문서보안시스템(DRM), 전자결제시스템 등 다양한 SW를 개발해 한국전력, 파워콤 등 여러 기업에 공급했다.
심 사장은 지난해부터 SW 개발과 함께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비한 3대 과제를 선정, 중점 연구개발중이다. 3대 과제는 전력선통신, DRM, 전자태그 등이다. 특히 한전과 함께 내년 완료를 목표로 전력선통신을 위한 망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DRM은 한전에 납품된 전자문서보안 시스템을 보완해 전자문서보안업계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개발중이다. 전자태그는 이번에 개발한 휴대형 장거리 전자태그 리더기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심 사장은 “정보기술 분야의 선두업체로 올라설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중점 투자해 자체 기술력 및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02)523-0195
■ 디앤에스테크놀로지
디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이원우·www.dnst.co.kr)는 휴대형 장거리 전자태그(RFID) 리더기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셋을 개발했다.
현재 900㎒ 무선 주파수 대역에서 작동하는 칩셋 개발을 완료해 내년 상반기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개발된 칩셋의 테스트가 완료되면 소형 기기에 부착이 가능해 국내 처음으로 휴대폰에 RFID 리더기를 탑재할수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16년 동안 정보기술(IT) 분야의 기술 개발에 주력해 온 이 업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컨소시엄을 구성, 433㎒ 주파수 대역의 항만 물류용 능동형 리더기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미 최종 상용화 제품 개발을 완료한 상태여서 내년 상반기중 부산항만에 관련 제품을 실제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통합 연동시험 중이다.
또 산업자원부의 유통물류 시범 사업, 경북도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시범사업 등에 관련 솔루션 구축및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RFID 민간투자사례인 SK텔레콤의‘SKT BcN 체험관’구축 사업에 참여해 체험관 내에서 휴대형 RFID 리더기를 이용한 제품인식 정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대표는“국내최초로UHF 대역의 무선 RFID 리더 칩셋 개발을 선도할 계획”이며 “향후무선모바일RFID 시장의선두기업이자 미래지향형 유비쿼터스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02)771-3985
■ 비알네트콤, 도서관 정보화 솔루션
㈜비알네트콤(대표 김은선ㆍwww.brnetcomm.co.kr)은 1996년 10월 1일 창립된 보령그룹의 정보기술(IT) 전문 계열사다. 시스템통합(SI)과 네트워크통합(NI), 웹 비즈니스 솔루션, 의료정보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도서관 정보화 분야에서 최고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2004년 은평 구립도서관 정보화 구축과 지난 9월말 우리나라 최초로 인터넷 프로토콜(IP) 텔레포니 기반으로 구축한 서대문 이진아 기념도서관 정보화 작업이 비알네트콤의 대표적 성과다.
비알네트콤은 현재 IP 텔레포니와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유비쿼터스 도서관 정보화 시스템 ‘U-DLSⅡ’를 개발하고 있다. U-DLSⅡ는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도서 정보를 찾아보고 대여 및 입·출고 상황을 처리할 수 있다.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최첨단 도서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야심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 대표는 “2009년까지 매출 1조원을 돌파하겠다는 보령그룹의 중장기 경영혁신 비전에 따라 기존 사업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유비쿼터스 관련 전문 업체들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알네트콤은 이와 함께 IT컨설팅 사업 영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고객 서비스 지원분야에 중점을 두어 전국적으로 각종 세미나 및 기술 강좌를 시행할 계획이다. (02) 740-4174
■ 아이디스 DVR
아이디스(대표 김영달ㆍwww.idis.co.kr)는 1997년 대덕밸리의 벤처 업체로 시작해 현재는 미국의 카라텔(Kalatel), 영국의 데디케이티드 마이크로(Dedicated Micro)와 함께 세계 3대 DVR 업체로 꼽히는 세계적 기업이다.
아이디스는 지금까지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제품 판매는 세계 유수의 보안 업체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해결하는 윈-윈 전략을 채택해왔다. 미국의 타이코 그룹과 하니웰 독일의 지멘스 등 해외 34개국 약 60개 파트너사가 아이디스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아이디스는 현재 박사 4명과 석사 24명을 포함해 전체 직원의 35%를 R& D 인력으로 채우고 있으며 매출액의 약 10%를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그 결과로 DVR의 핵심인 영상 압축 및 재생, 시스템 안정성 등의 기술을 자체 개발해 국내외 특허로 보유하고 있다.
아이디스는 현재 일본의 네트워크 서비스 전문 기업인 유니아덱스와 제휴를 맺고 대규모 보안 시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솔루션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통합 보안 솔루션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한편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일본 금융권에 통합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국 전역의 주유소, 할인매장 등을 연결하는 시스템 등 각종 원격지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02) 561-9100
■ 제이디씨텍, 요금·사용내역 카드 겉면에
㈜제이디씨텍(대표 이병석^www.jdctech.co.kr)은 스마트카드 업계의 첨단 트렌드인 휘어지는 액정화면(LCD)을 응용한 ‘플렉서블 LCD 스마트카드’ 기술 개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스마트카드는 카드 안에 집적회로(IC)칩이 장착돼 일반 마그네틱 카드에 비해 훨씬 다양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입·출력할 수 있다.
플렉서블 LCD 스마트카드는 사용자가 알고 싶은 카드 정보를 자동입출금기(ATM)나 전용 조회장치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스마트카드에 장착된 LCD를 통해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교통 카드에 적용하면 사용자가 카드를 꺼내보는 것 만으로 남아 있는 요금과 사용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금융 분야에 적용하면 카드에 직접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개인 정보에 대한 완벽한 보안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제이디씨텍은LCD 전문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와 초박막 배터리 등의 기술 확보를 통해 시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미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대표는“플랙서블 LCD 스마트카드는 기존 제품보다 보안성이 뛰어나고 사용도 편리해 미래 스마트카드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이디씨텍은 이밖에 신 개념 3D 입체카드인 렌티큘러 카드를 국내외 금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또 항균 웰빙카드 등 기능성 카드도 개발해 선보이는 등선두 기업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02)739-0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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