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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미포 돌풍에 포항, 울까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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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미포 돌풍에 포항, 울까 웃을까

입력
2005.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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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 자존심 회복이냐, 아마 돌풍의 지속이냐.

2005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8강전이 10일 오후 2시 창원종합운동장과 김해운동장에서 각각 열린다. 8강전의 관심사는 어느 팀이 아마팀에 패배, 16강전에서 탈락한‘제2의 부천’이 되느냐와 올시즌 무관에 그친 수원삼성이 명가의 자존심을 곧추세울 수 있느냐에 쏠려 있다.

사상 처음으로 아마팀의 4강 진출은 확정된 상태다. 고양 국민은행과 인천 한국철도가 격돌하기 때문에 4강 티켓중 1장은 이미 아마팀의 몫이 됐다. 국민은행은 16강에서 올해 K리그 통합순위 1위팀 인천 유나이티드를 눌렀고, K2리그 우승팀 한국철도는 부천SK를 4-2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올시즌 두 팀은 1승1패를 기록하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최근 최순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포항스틸러스와 8강전을 갖는다. 작년까지 포항감독을 맡았던 최순호 감독은 데뷔전 상대가 친정팀 포항이어서 부담스러운 눈치다.

올시즌 무관에 그친 프로팀들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4관왕에 올랐던 수원은 올해 농사에 실패, FA컵 우승으로 위안을 삼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그 동안 부상에 시달렸던 김남일과 김진우가 돌아와 허리를 든든히 받치고 있는데다 최근 5년 간 전북현대에 21경기 무패행진(13승8무)중이어서 자신감이 넘쳐 있다. 반면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더 이상 수원 징크스는 없다. 충분한 대비책을 세워놓았다”며 배수진을 치고 있다.

한편 대구FC와 전남드래곤즈도 시즌 마지막 대회인 FA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벼르고 있다.

여동은 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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