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98프랑스월드컵), 터키(2002한일월드컵)의 바통을 이어 받을 다크호스는 누가 될까.
독일월드컵 공식 홈페이지(fifaworldcup.yahoo.com)가 8일(한국시간) 한일월드컵 4강에 오른 한국, 터키와 같은 예상 밖의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는 복병으로 우크라이나 스웨덴,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코트디부아르, 가나 등 5개국을 꼽았다.
홈페이지는 94년 미국월드컵의 불가리아, 98년 프랑스월드컵의 크로아티아, 2002한일월드컵의 한국과 터키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4강에 오른 팀이라면서 이번에도 신화를 만들어낼 팀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소련 해체이후 두 차례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신 끝에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는 우크라이나는 한일월드컵 3위 터키와 덴마크를 밀어내며 조 1위로 본선 티켓을 따냈다. 특히 ‘득점기계’ 앤드리 셰브첸코(AC밀란)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까지 포진하고 있어 복병으로 손색이 없다.
‘바이킹의 후예’ 스웨덴은 유럽예선에서 경기당 평균 3골 이상을 뽑고 실점은 불과 4골 밖에 내주지 않아 상위권 성적이 예상된다고 홈페이지는 평가했다.
나이지리아, 카메룬에 이어 아프리카 돌풍을 이을 강력한 후보로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인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활약하는 코트디부아르가 첫 손에 꼽혔다. 가나는 지난달까지 A매치 1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어 독일월드컵 본선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달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완패한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새 이름으로는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지만 조 편성에서 스페셜 포트를 받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중 한 팀과 같은 조에 속하게 된다. .
여동은 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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