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동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목욕을 시켜주고 무료 경로식당을 운영해 온 홍순영(58ㆍ충남 논산시 내동ㆍ사진)씨가 7일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충남도는 논산시 여성자원봉사활동센터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홍씨가 1977년부터 노인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목욕을 시켜주는가 하면 무의탁 노인들에게 김장을 담가주고 폭설 피해지역을 찾아가 쓰러진 비닐하우스를 일으켜 세우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홍씨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상을 받아 부끄럽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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