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과 신설동역 사이 숭인사거리에 위치한 동묘앞역이 21일 개통한다.
1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으로, 654억원이 투입된 최첨단 역인 동묘앞역에는 스크린도어는 물론 자동제어 환기시설, 승강장 실시간 종합 화상감시 시스템과 엘리베이터 8대, 에스컬레이터 16대 등이 갖춰졌다.
특히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통과할 수 있는 별도 개찰구, 개찰구 안과 밖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마련됐다. 승강장과 대합실에는 화재를 대비해 불연마감재를 사용했고 비상시 선로나 지상으로 쉽게 대피할 수 있는 비상통로도 만들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동묘앞역 개통으로 종로구 창신동, 숭인동 일대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이 편리해지고 역세권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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