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이 말한다. “파티, 이렇게 하면 뽕빨 나게 즐긴다구요.”
▦ 네가 가는 파티 이름이 대체 뭐니?
참석하고자 하는 파티에 대해 기본으로 알고 가는 것. 친구가 가자니까 그냥 따라가면 되겠지, 대충 입고 가면 되겠지란 안일한 생각은 금물. 요즘은 특히 테마가 있는 전문 파티가 많아 테마에 맞게 의상부터 컨셉까지, 모두 맞춰가는 것이 트랜드다. 아무 준비없이 갔다가는 눈총 사살 당하기 딱 좋다.
▦ 옷에 신경 써!
비키니 파티, 교복 파티, 드라큘라 파티, 블랙 파티 등. 요즘 파티는 아주 그냥 상상 초월, 버라이어티 쇼쇼쇼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어떤 테마의 조건에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보란 듯 차려 입고 나타나는 파티 매니아들. 빨간 옷이면 빨간 옷, 파자마면 파자마, 비키니면 비키니…. 한마디로 놀라워라~
▦ 내숭은 집어 치워!
파티에 가면 벽에 딱 붙어서 꼼짝도 안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일명 월 플라워(wall flower)족. 벽에 들러붙은 꽃이란 뜻이지. 누가 말을 걸기 전에는 절대 먼저 말도 안 거는 희한한 자존심을 세우거나, 누가 말을 걸어 오면 새침하게 대답만 한다거나 눈이라도 마주치면 마치 못 볼걸 본 것처럼 눈을 내리까는 사람들….
파티의 기본 매너를 완전 무시하는 자들이다. 누군가 먼저 와서 말을 걸어 주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먼저 웃으며 말을 걸어보자. 새로운 사람과도 스스럼없이 얘기하고 친해질 수 있는 공간이 바로 파티.
▦ 클럽 에티켓?
클럽데이에 소속된 13개의 클럽 어느 곳에서나 클럽데이 쿠폰을 살수 있다. 돈을 내면 종이에 팔찌 같은 것을 팔목에 채워주며 클럽에 들어갈 때 그것을 보여주면 된다.
5,000원 한도내에서 이 13개의 클럽 어디서나 마실 수 있는 무료 음료 쿠폰을 주고, 각 클럽 약도는 부스에 챙겨 놓으니 가져가면 된다. 대부분 홍대 클럽은 자정~새벽 2시까지가 피크 타임. 저녁 7~8시부터 클럽 문을 열긴 하지만 그 시간은 한산 그 자체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클럽 M2는 새벽 4시까지도 사람이 많다.
문닫는 시간은 다음날 새벽 5~6시 사이. 혼자 클럽에 가도 되냐고요? 당연한 말씀. 혼자서도 기 죽지 않고 사람들 눈치 안 보며 춤추고 놀 자신 있으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클럽.
어차피 사람이 많아 친구와 같이 가도 잃어버리기 십상이고 춤출 때 챙기기도 괴롭다. 일단 클럽에 가면 가방이나 옷을 보관소(보통 2,000원)에 맡기고 노는 것이 안전하고 편하다.
노는 것을 좋아해 ‘노 박사’, ‘연애 박사’란 별명을 가진 노홍철이 이번에 새로 낸 책 ‘뻔뻔한 서울 fun fun seoul’을 보자. 홍대 클럽과 파티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올리브 M&B)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