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의 변화가 눈부시다. 10월 국내 최초로 레저 전문 도우미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이 달 초 평창에 스키 리조트를 개장했다. 한화리조트는 설악, 용인, 경주, 제주 등 전국에 12개의 콘도 체인을 둔 국내 최대 규모의 리조트. 명성에 비해 놀 거리가 적어 2% 부족한 리조트라는 오명을 이제 씻게 됐다.
이 곳에 개장한 스키리조트는 평창 휘닉스파크 내에 자리한 클럽 휘닉스파크. 대한토지신탁과 군인공제회가 건설한 440실 규모의 콘도 2개 동을 한화측이 인수, ‘한화 휘닉스파크’라는 이름으로 12번째 체인 등록을 마치고 이달 초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평형대는 38, 48, 54, 59평 등 모두 4개. 기존 한화의 대다수 리조트가 20평형대임을 감안하면 넓은 편이다. 고품격 맞춤 가구인 빌트인 주방을 채용했고, 마감재도 고급스럽다. 59평형에는 월풀 욕조도 마련돼 있다. 카페, 연회실, 세미나실, 편의점, PC방, 노래방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건 클럽 휘닉스파크 회원권을 분양 받으면 기존 보광 휘닉스파크의 회원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된다는 사실. 휘닉스파크 스키리프트 30~50% 할인, 보광 퍼블릭CC 30~50% 할인 이외에 수영장, 사격장, 사우나, 양궁장, 챌린지 어드벤처 코스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나머지 11개 체인의 회원 자격도 얻게 된다.
대신 기존 한화리조트 회원은 한화 휘닉스파크 콘도 시설을 회원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스키장 등 부대 시설에 대한 혜택은 없다. 분양 문의 (02)729-5300.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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