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특집-나눔경영/ LG화학, 노인시설에 의료기기 지원 공부방 난방·무료급식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특집-나눔경영/ LG화학, 노인시설에 의료기기 지원 공부방 난방·무료급식도

입력
2005.12.08 00:00
0 0

LG화학은 국내의 대표적인 화학 회사라는 이미지와 어울리는‘토털 사

회공헌활동’으로 유명하다. 올들어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도

입한‘트윈엔젤기금’ 제도가 대표적인 예다.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동일한 금액을 회사에서 출연하는‘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의 사회공헌기금이다. 임직원 가운데 기부 희망자에 한해 임원의 경우 매달 기본급의 1%를 자동 이체하고 있고, 직원은 2,008원(2x1,004)을기본 1구좌로 해서 최대 10구좌까지 희망 구좌수대로 월급여에서 공제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본사 및 지방 사업장에서 5,00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이같이 모은 성금으로 서울 본사는 전국 42개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의료기기 지원사업, 도시빈민을 위한 무료병원 후원, 전국 90여개소 공부방 겨울나기 난방비 지원 및 무료급식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방 사업장별로는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결식아동 결연사업, 독거노인 난방비 지원 사업, 장애우 돕기 등 활발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LG화학이 지난해부터 펼치고 있는‘화학은 내 친구’라는 주제의‘아웃리치’(Outreach) 프로그램은 일반 국민과 청소년에게 화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았다. 각종 실험장비를 갖춘 이동 화학

차량을 이용, 초등학교나 어린이시설을 직접 방문해 교육 및 공연 활동을

한다. 또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자연스럽게 생활 속의 화학을 체험할 수 있

도록 하는‘화학캠프’, 이공계 분야 인재 발굴과 양성을 통해 국내 화학분

야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고교생 대상의‘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

벌’ 등도 아웃리치 프로그램들이다.

지방 사업장 단위의 봉사활동도 돋보인다. 울산공장 봉사단은 매주 울산

시청및각구청과 연계해 사회복지단체를 방문, 공장 설비로 지원이 가능

한 전기시설 및 보일러 수리 등 시설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한편 결식아동들을 공장으

로초청해 무료 급식 행사도 하고 있다. 청주사업장은 추운 방에서 지내는

독거노인및장애인 가정을 위해 바닥재를 교체해 주는‘바닥재 시공 봉사

활동’을진행하고 있고, 대전 기술연구원도 자체 성금 2,000만원으로 최근

대전 지역 소외계층에‘사랑의 난방유’를지원,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있

다. LG화학 홍보팀 김여일 부장은“사회공헌활동은 사회와 공동체적 가치

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드는데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