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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나눔경영/ 현대모비스, 소년소녀가장에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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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나눔경영/ 현대모비스, 소년소녀가장에 장학금

입력
200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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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과 주주 가치 중심 경영 등을 기업이념으로 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전사적인 사회봉사 프로그램인 ‘나눔의 기쁨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임직원 급여에서 우수리를 공제한 금액과 그 금액 만큼의 회사 지원분을 합쳐 조성하는 연간 1억원 규모의 ‘모비스 기금’으로, 회사측은 이 기금을 활용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교통사고로 인해 부모가 사망하거나 1급 이상의 중증 장애를 입은 부모의 자녀 중 소년소녀가장 또는 생활보호 대상자로서 정부나 민간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자녀들을 지원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서 교통사고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나눠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 활동은 ‘아름다운재단’ 내의 ‘모비스기금’으로 별도 운영되고 있다.

헌 물건을 팔아 불우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가게’와의 공동사업도 눈에 띈다. 현대모비스는 2003년부터 매년 상ㆍ하반기 두차례 임직원들이 수집한 재활용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에도 5월과 10월 박지성 선수의 사인이 적힌 유니폼, 첼로, 각종 미술품과 토속품 등 전 임직원들이 수집한 1만여 점의 재활용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또 우지원 선수를 비롯한 현대모비스 소속 프로농구 선수단과 김경욱 등 양궁 선수단, 신입사원들과 임원들이 ‘아름다운가게’에서 직접 일일 판매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몸으로 체험하는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각 사업장 근처의 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주 임직원들이 돌아가며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직접 땀 흘리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군부대 위문품 전달, 소외계층 김장 담가주기, 연탄 배달, 생활 필수품 전달 등은 기본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과학 한국을 이끌 인재 육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 산업의 기간이 되는 학문인 과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미래 한국을 이끌 인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해 격주로 현대모비스 연구원들이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고 있다.

또 현대모비스 피버스 농구단 선수들도 시즌이 아닌 경우에는 연고지인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열심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내실경영을 통해 기업 가치를 꾸준히 향상시키면서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전사적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굿컴퍼니(Good Company)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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