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개장한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에서 수익률 100% 이상의 대박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이 발행한 ‘우리5253 현대차콜’과 ‘우리5254 현대차콜’은 전일대비 각각 36.84%, 34.13% 상승한 7,800원과 6,2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들 종목의 첫날 시초가격이 각각 3,300원과 2,400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4거래일 만에 무려 136%와 158%의 수익률을 낸 것이다.
현대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이 발행한 ‘현대5034 현대차콜’과 ‘굿모닝5232 현대차콜’도 지금까지 시초가 대비 114.4%와 100.9%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들 종목은 모두 현대차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ELW상품으로, 현물시장에서 현대차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덕택에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ELW가 갖고 있는 지렛대(레버리지) 효과 때문에 기초자산이 상승하면 ELW는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34개 ELW 종목 중 11개가 시초가보다 10%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높은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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