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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 적립식펀드도 CM송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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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 적립식펀드도 CM송 시대

입력
200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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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할 때는 몰랐지만, 조금씩 자라는 모습을 보며 기쁨을 얻게 되었다~.’

주로 과자 등의 광고에 쓰이던 CM송이 적립식 펀드 홍보에도 이용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적립식 펀드 통합브랜드인 ‘작은 습관 큰 행복 해피 투모로우(HAPPY TOMORROW)’를 홍보하기 위해 약 2분30초 가량의 브랜드송을 만들었다. 차갑고 계산적인 느낌의 금융상품을 친구 또는 연인에 비유함으로써 일반인들이 친근하게 느끼면서도 적립식 펀드의 특성을 연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는 게 신영증권 측의 설명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주요 고객인 30~40대 연령층이 선호하는 올드팝을 모티브로 제작했다”며 “브랜드송을 회사의 통화 연결음과 홈페이지 배경음악 등에 널리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5월 부모ㆍ어린이ㆍ교사층 대상의 적립식 펀드를 홍보하기 위해 ‘우리 아들 잘 되라고 알부자~’로 시작하는 ‘알부자 송’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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