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연대는 덕수궁 돌담 외벽을 훼손해 물의를 빚었던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의 제작사 SBS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7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연대 측은 ‘문화유산 보호에 앞장서야 할 방송사가 오히려 사적 124호 문화재인 덕수궁 돌담을 훼손했기 때문에 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드라마 제작진은 마지막회분 촬영을 이유로 종이 수백장을 외벽에 실리콘 접착제로 붙였다가 이를 나중에 끌로 무리하게 긁어 떼어내면서 담장을 훼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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