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충남 서해안 및 전북 서해안 지방에 또 다시 큰 눈이 내렸다. 이날 오후 8시까지 충남 보령지역이 6.5㎝, 전북 부안이 5.6㎝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충남, 전남 및 제주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하고 7일 오후까지 2~8㎝가량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해오면서 서해안 지방의 습하고 따뜻한 공기와 마주치며 폭설이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일대에서는 최고 5㎙에 달하는 ‘너울’성 파도가 발생, 영덕군 강구항 등에서 선박 18척이 전복 또는 침수됐다.
사고 당시 동해남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 동해남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었으며 다행이 선원들이 승선하지 않은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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