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10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이뤄진 ‘따뜻한 동물원으로의 겨울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야외방사장에서는 따뜻한 온돌방석에서 포효하는 사자와 털옷을 입은 아기 오랑우탄 등을 만날 수 있고, 900여평의 온실식물원에서는 1,200여종의 각종 열대식물과 60년만에 한번 핀다는 용설란 등을 볼 수 있다.
동양관에서는 뱀을 목에 두르고 사진을 찍어보는 관람객 뱀쇼 체험, 악어와 물왕도마뱀에 먹이주기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인공포육장에서는 귀여운 아기호랑이와 아기사자 3남매 등의 겨울나기를 볼 수 있다.
성탄절까지 매주 토, 일요일 동물원광장에서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산타밴드가 캐롤을 연주하는 모닥불 콘서트도 열린다. 문의 (02)500-7683
최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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