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 美시장 선전·전망 신고가
8일 연속 상승세, 52주 신고가 경신 등 승승장구하면서 9만8,00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투자증권은 6일 “현대차의 해외공장이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힘입어 약진을 지속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도 “11월 판매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데 이어 새해에도 실적호조가 예상된다”며 “신차 효과에 힘입어 미국시장 점유율도 11월말 2.9%에서 내년엔 최대 4%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힌 뒤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오롱(002020), 자금악화 소문 들어 하한
자금악화 루머가 나돌면서 장 막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증권업계에선 최근 “코오롱의 어음할인에 문제가 있고 금융권의 회사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고 있다”는 루머가 나돌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코오롱측은 “최근 단기대여금이 소폭 늘어나긴 했지만 자금사정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며 “올들어 부동산 매각자금이 들어오는 등 자금 사정과 현금 흐름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자금 악화설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코오롱이 하한가까지 하락한 것은 지난 2월22일 이후 처음이다.
▦다음(035720), 내년 실적호전 기대 급증
내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강록희 연구원은 다음에 대해 ‘매수’ 의견 제시와 함께 목표주가를 4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 연구원은 “온라인 광고시장 확대와 배너광고 매출의 증가, 검색 만족도 증가에 따른 검색 트래픽 증가가 예상된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소송 합의금 100억원이 영업외수익으로 신규 계상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다음의 10월 인터넷 트래픽 증가세 전환은 향후 실적 호전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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