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속에 영화관을 넣고 다닌다.’
삼성전자가 손바닥만한 초미니 프로젝터 ‘포켓이미저’(모델명 SP-P300MK)를 출시했다. 가로 12.7㎝, 세로 9.4㎝ 크기로, 무게가 참치캔 1개 정도인 700g에 불과하다.
별도로 판매하는 전용 배터리를 장착하면 외부 전원 공급없이 2시간30분 동안 작동한다.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며 벽면에 투사하면 언제 어디서든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비행기 좌석처럼 좁은 곳에서도 50㎝ 정도의 공간만 확보되면 12인치 화면을, 2.8m 이상의 공간이 있으면 63인치 대형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천장 투사 거치대를 이용해 포켓이미저를 고정시키면 천장에 영상을 투사해 누워서도 볼 수 있다. 가격은 80만원대.
삼성전자측은 “PC, 노트북 등 모든 AV기기와 연결할 수 있으며 1,000대 1 명암비와 독일 칼자이즈 렌즈가 만들어 내는 선명한 영상으로 언제든지 야외 영화관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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