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장후반 "사자" 상승
코스피지수가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320선을 돌파했다. 8일의 콜금리 결정 및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둔 심리적 부담으로 1,304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외국인이 매수세를 늘리면서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이 5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도 매수우위였다. 운수장비(3.66%) 의료정밀(2.60%)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의약품(-2.63%) 업종은 약세였다.
국민은행(3.67%)이 주당 7만원선을 돌파했고, 기아차(5.51%) 현대모비스(6.74%)도 강세였다. 그러나 일부라인 가동 정지 소식에 쌍용차(-7.31%)가 급락했고 대한항공(-2.83%)도 조종사들의 파업가능성 때문에 하락했다.
■ 기관 300억 매수 강보합
코스닥지수 역시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탄력은 크게 둔화했다. 기관이 3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떠받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인터넷 금융 전기전자 등이 2~3%대의 강세였지만 종이ㆍ목재 컴퓨터서비스 등은 2%대 떨어졌다. 키패드 업체인 유아이엘이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 속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국순당도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평가에 힘입어 5.59% 상승했다.
반면, 포스데이타(_7.89)는 15거래일 만에 하락했고 이모션은 벅스 합병 기대감 무산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하한가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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