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6일 쓰레기수송도로(13.6㎞) 중 인천 서구 왕길고가도로~매립지 정문 1.5㎞ 구간에 각종 가로수를 심는 등 친환경도로로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왕복 4차선인 이 구간은 폐기물처리업체 등이 주변 곳곳에 입주해 있어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고 보행자 통로도 없어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매립지관리공사는 내년 1월까지 3억원을 투입해 이 구간 도로 좌우측에 왕벚과 산벚, 느티나무 등 가로수 1,500그루를 터널형으로 심어 경관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보행자 편의를 위해 보도블록도 설치키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매립지 내 체육공원 이용자와 지역 주민들이 한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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