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003850), 실적 기대로 나흘째 올라
실적 개선 기대감 덕택에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나증권 오만진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5만4,600원을 제시했다.
오 연구원은 “외국계 제약사 임원을 영입, 사업부문 구조조정과 부실채권 정리 등이 마무리되고 있고 영업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며 “4ㆍ4분기 월별 매출액이 손익분기점을 웃도는 150억원 이상에 달하는데다가 시가 1,000억원의 군포공장 부지를 매각하면 대규모 평가차익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모션(052770), 벅스와 합병 무산 하한가
벅스 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무산되면서 하한가로 추락했다. 벅스의 박성훈 사장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이모션과의 합병 계획은 없으며 검토조차 한 적이 없다”면서 “연내에는 우회상장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실질적인 경영권을 갖고 있는 입장에서 이 같이 잘못된 소문 탓에 투자자들에게 선의의 피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벅스 지분 15.7%를 보유 중인 이모션은 벅스 합병 기대감으로 최근 나흘간 두 번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여왔다.
▦포스데이타(022100), 와이브로 수혜 또 신고가
7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포스데이타가 DMB와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했다.
대신증권은 최근 “포스데이타는 내년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KT에 와이브로 시스템을 본격 납품할 예정”이라며 “정보통신부문 설비투자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이어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41%와 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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