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5일 오후2시부터 서울 여의도에서 3일간의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쟁취를 위한 국회 천막투쟁’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투쟁은 8,9일로 예정돼 있는 국회 본회의 비정규직 입법상황과 관련해 국회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막이 참가 인원 2,000명을 수용할 수 없어 일부는 차량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도로법개정안과 관련해 덤프연대 차량 80여대도 참여했다.
민주노총은 6,7일 환경노동위원회 국회의원들의 집을 방문하고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영자연합회 앞에서 ‘비정규직 확산주범 규탄대회’도 열 예정이다.
경찰은 덤프차량의 상경을 전국 출발지에서부터 저지하고 있다. 또 여의도 집회ㆍ시위 현장에는 3,500여명의 전ㆍ의경을 배치해 대비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회의장 공관 등 주요시설 집단 진출은 철저하게 차단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진 기자 oko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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