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데뷔 음반을 내놓았을 당시 전제덕은 불과 40석 남짓한 홍대 앞 작은 클럽에서 공연했다. 이제 그는 1,200석 규모의 큰 무대에 오른다. 맑고 투명한 하모니카 연주로 많은 이들로 하여금 영혼의 눈을 뜨게 한 그가 17일(오후 4시, 7시30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공연한다.
공연 제목은 ‘전제덕의 드림 콘서트’. 그에게 지난 1년은 말 그대로 꿈 같은 한 해였다. 비주류 악기인 하모니카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그의 음반은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가 됐고, 그의 공연은 매번 매진됐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한 뼘 남짓한 하모니카 한 대를 들고 무대에 서, 새롭게 편곡한 팝과 재즈의 명곡들을 들려준다. (02)3442-3353
최지향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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