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렁하거나 꽉 쪼이는 군복으로 인한 장병들의 불만이 사라지게 됐다.
공군은 1일 “장병들의 체형치수를 정확히 측정해 몸에 가장 잘 맞는 군복을 지급하기 위해 자동 체형측정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체형측정기는 광학 스캐닝을 통해 22초 안에 체형 기준 73개 항목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로 공군은 앞으로 장병들의 군복제작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군복 상의는 28개 치수, 하의는 31개 치수 등 다양한 규격이 나오지만 짧은 시간에 줄자 등으로 치수를 재당 보니 정확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체형측정기를 활용할 경우 이 같은 오차를 줄이고, 측정과 동시에 체형에 맞는 군복의 지급이 가능하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김정곤 기자 j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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