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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파' 포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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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파' 포효하다

입력
2005.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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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가 창간 45주년을 맞아 서울시립미술관, SBS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일보,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들’전 개막전야 행사 및 리셉션이 2일 오후 6시 정동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정ㆍ재계, 문화계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는 한덕수 경제부총리와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변양균 기획예산처장관,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이명박 서울시장, 이주성 국세청장, 강권석 기업은행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회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손복조 대우증권 사장, 진수형 한화증권 사장, 정의동 한국증권예탁결제원 사장, 이방주 현대산업개발사장, 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홍성주 SBS 편성본부장 등 정ㆍ재계ㆍ문화계 인사 및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마티스와 키스 반 동겐ㆍ모리스 드 블라맹크 등 야수파 작가 20명의 작품을 감상했다. 전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진 한나라당 의원, 이승한 삼성테스코 사장, 탤런트 유준상씨 등도 참석, 관람자들에게 그림을 설명했다.

마티스를 비롯한 야수파 화가 전체의 작품을 모은 전시는 세계에서도 유례가 드문 것으로, 이번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들’전은 파리의 퐁피두센터 근대미술관 등 유럽의 25곳에서 수집된 120여 작품 가운데 유화만 100여 점에 달하는 대형 전시다. 참석자들은 “단일 전시사상 유화작품이 이렇게 많은 것은 처음”이라며 “야수파 화가들의 화려한 색채 구사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전시는 3일부터 내년 3월5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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