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가 판교 신도시 규모를 능가하는 도ㆍ농 복합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천시는 군내ㆍ가산면 일대 350만평에 계획인구 15만명 규모의 신도시 조성을 골자로 한 ‘2020 포천 도시기본계획안’을 수립해 올해 7월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천 신도시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총 5만6,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주거ㆍ상업ㆍ행정ㆍ유통기능의 자족 복합도시로 추진된다.
시는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국토연구원 개발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부에 신도시 지정을 정식 신청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공간구조의 다핵화 전략에 부응하고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2015년 조성 목표로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이연웅 기자 w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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