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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업계 이웃돕기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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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업계 이웃돕기 훈훈

입력
200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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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식품업체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성금 모금 등 다양한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연다.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화장품 업체 더 페이스샵은 구세군과 함께 ‘사랑의 모금 행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2일 서울 시내 50개 점포에 구세군 자선 냄비를 설치해 사랑의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이날 오후 4~6시 모금 행사에 참여한 모든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음료를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

더 페이스샵도 2~24일 전국 매장에 구세군 자선 냄비를 설치,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나서는 한편 4일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개최되는 ‘구세군 자선 마라톤 대회’에 5,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후원할 계획이다.

롯데와 신세계 등 백화점 업계는 바자회를 열어 불우이웃 돕기 행사에 동참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13~15일 3일간 본점과 미아점에서 연말 불우이웃 돕기 ‘사랑의 대바자’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나누면, 행복 플러스 행복’ 행사를 열고, 쌀 10만kg과 의류, 현금 등 5억원 상당을 사회복지기금에 기탁하는 한편 2일부터 전점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한다.

CJ는 5일까지 ‘모으면 행복해진다’ 이벤트를 열고, 홈페이지에 엽서를 통해 응모한 소비자가 ‘행복한 콩 두부’를 구입할 때마다 1모당 100원씩 기금을 적립해 남북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진로는 12월 한달간 판매되는 참이슬 소주 1병당 1원씩을 적립해, 적립 기금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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