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3시40분께 전남 진도군 병풍도 남서쪽 30㎞ 해상에서 부산 선적 134톤급 어선 97한동호(선장 김정문)와 8만9,000톤급 말레이시아 선적 화물선 붕 마스 라판(BUNG MAS LAPAN)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97한동호 선원 13명이 실종됐으며 1명은 마침 사고 해역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97한동호는 쌍끌이 어선으로 선원 14명이 타고 있었으며 말레이시아 화물선은 중국 옌타이를 출발해 일본 모지항으로 가던 중이었다.
사고가 나자 목포해역방어사령부와 목포해경 등이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도=박경우 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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