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LPGA SBS오픈이 문열어

200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월17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SBS오픈을 개막전으로 모두 34개 대회를 치른다. 또 최종 승자를 결정하는 ADT플레이오프가 새로 도입된다.

LPGA 사무국은 내년 2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필즈오픈이 신설되는 등 비공식 대회 2개를 포함, 올해 보다 대회 수가 1개 늘어난 투어 스케줄을 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개막전에 앞서 상금 랭킹에 산정되지 않는 비공식대회인 월드컵대회가 1월20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고 12월24일 웬디스3-투어챌린지가 마지막 대회로 치러진다. 4대 메이저대회로는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이 3월21일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에서 가장 먼저 막을 올리고 이어 맥도날드LPGA챔피언십은 6월3일, US오픈은 같은 달 30일 각각 개최된다.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은 8월4일 열린다.

올해부터 크게 달라진 형식으로 열리는 ADT플레이오프는 11월17일부터 나흘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에서 치러진다. 4대 메이저대회와 삼성월드챔피언십 등 지정 대회에서 포인트 랭킹 30위 이내에 든 선수와 와일드카드를 받은 2명이 출전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대회로 총 상금 155만 달러, 우승 상금 100만 달러다.

박원식 기자 park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