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30일 “아소 다로(麻生 太郞) 일본 외무성 장관이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한일간 현안을 조화롭게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장관은 이날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내외신 정례회견에서 “내달 중순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 자연스런 계기를 활용해 아소 장관과 역사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 장관은 한ㆍ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의 FTA(자유무역협정) 협상과 관련, “올해에는 기본 협정인 분쟁해결과 상품무역협정에 집중해왔으며, 개성공단 생산제품에 대한 특혜관세 인정문제에 대해 일부 국가가 유보의사를 밝히는 등 쟁점이 남아있어 최종 타결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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