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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단신

입력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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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피지에 쓴 성경의 색이 바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양의 종과 서양의 종이 다른 점은 무엇일까. 인류 문화에서 금속에 얽힌 이야기를 살펴본 ‘인류문화상 비친 금속이야기’(과학과 문화 발행ㆍ1만6,000원)가 나왔다.

금속재료학회 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도훈 연세대 금속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일반인을 위해 쓴 책이다. 성경 속 금속, 종, 돈, 칼, 활자, 건축 등 금속과 관련된 10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청정개발체제(CDMㆍClean Development Mechanism)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CDM 운영기구로 지정됐다.

CDM운영기구는 교토의정서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 타당성을 진단하고 실적을 검증해 주는 국제인증기관으로, 지금까지 영국 일본 등의 12개 기관이 지정됐다.

■한국천문연구원과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는 아마추어 천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천문우주 홈페이지 경진대회’를 연다.

단체 또는 동아리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중등부 고등부 대학생부 일반부로 나눠 수상팀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을 시상한다. 참가 접수 및 문의는 아마추어천문학회 홈페이지(www.kaas.or.kr)를 통해 하면 된다.

연구원과 학회는 또 ‘아마추어 천문인 공로상’을 제정, 2명(일반과 교수)을 선정해 각 200만원의 상금을 준다. 12월10일까지 이메일(sglee@kasi.re.kr)로 접수한다.

■특허청은 30일 일본 특허청과 양국 특허제도를 통일화하는 준비 단계인 ‘한일 특허심사 하이웨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허 심사 하이웨이는 양국에 출원된 특허가 한 나라에서 등록됐을 때 다른 나라에서 간편한 절차를 통해 우선적으로 심사해 특허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특허청은 “현재 추진 중인 심사결과 상호 인정제도와 결합하면 일본에서의 특허 취득이 매우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임기홍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임 교수는 초고속 인터넷의 통신방식 표준기술을 개발, 미국 특허를 등록하는 등 원천기술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교수는 상금 1,000만원을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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