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격투기 무대인 K-1에서 활약중인 ‘테크노골리앗’ 최홍만이 세계복싱평의회(WBC) 무에타이부문 랭킹에 포함됐다.
30일 WBC 무에타이부문 공식 웹사이트(www.wbcmuaythai.com)에 따르면 최홍만은WBC가 최근 발표한 10월 무에타이 랭킹 가운데 104.5㎏ 이상 슈퍼헤비급 15명에 포함됐다. 알파벳 순서로 나열된 15명에는 ‘20세기 최강의 킥복서’ 피터 아츠, 어네스트 호스트(이상 네덜란드)와 제롬 르 밴너(프랑스) 등 무에타이로 무도에 입문해 격투기로 대성한 선수들의 이름이 올랐다. 가라테 선수 출신인 일본의 무사시도 수퍼 크루저웨이트급(95.454kg) 랭킹에 올랐다.
씨름 선수 출신인 최홍만은 비록 정통 무에타이 경기를 한 적은 없지만 K-1 자체가 무에타이를 상업적으로 벤치마킹한 경기란 점에서 랭킹에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일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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