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임기가 끝나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다음 달 7∼9일 정부 초청으로 방한한다고 반기문 외교부 장관이 30일 밝혔다.
아난 사무총장은 방한 기간 중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 뒤 반 장관과 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반 장관의 차기 유엔사무총장 출마설이 나도는 가운데 이뤄지는 아난 총장 서울방문은 두 사람이 개인적 친분을 쌓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난 사무총장은 1998년 12월 서울 평화상 수상차 방한했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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