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도심에서 농민단체와 민주노총이 주관하는 대규모 시위가 예정돼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농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8,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 전용철 농민 추모와 쌀협상 국회비준 무효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한 뒤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부터 총파업을 시작하는 민주노총도 오후 3시부터 여의도동 국민은행 앞에서 덤프연대의 차량시위를 비롯해 6,000명이 참가하는 총파업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경찰청은 30일 “최근 대규모 집회에서 경찰관과 집회 참가자 모두 많은 부상자를 냈다”면서도 “평화적인 집회가 되도록 폴리스라인으로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