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중 한때 1,300 넘어
코스피지수가 급반등하며 전날의 조정폭을 단숨에 만회했다. 이날 지수는 개장과 함께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오후 1시21분께 1,30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계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증권이 4.14% 급등했고 건설도 3.21% 상승했다.
증권업종의 강세에 따라 우리투자 신영 한양 메리츠 교보 서울 한화증권 등이 무더기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주도 새론오토모티브가 가격제한폭까지, 유성기업이 12%대 상승률을 보이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 기관 매수로 하루 만에 반등
코스닥지수도 조정 하루 만에 급반등하며 710선을 넘어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보인데 반해 기관은 3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통신서비스 반도체 의료ㆍ정밀기기 업종이 4~6% 급등한 반면, 인터넷 오락ㆍ문화 등은 약세였다.
LG텔레콤이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8.40% 급등했고 현대디지탈텍과 한단정보통신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셋톱박스 제조업체도 강세였다.
주성엔지니어링과 디엠에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LCD 장비ㆍ부품주도 동반 강세였다. 반면,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의 주가급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NHN 웹젠 인터파크 등은 2%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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