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암사동과 경기 남양주시 별내 신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전철이 2013년 신설되고, 덕정ㆍ마석ㆍ양평에서 서울을 연결하는 급행열차가 2009년부터 운행되는 등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망이 대폭 개선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별내ㆍ양주옥정 신도시 등 개발사업이 한창인 수도권 동북부의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건교부는 2023년까지 총 2조6,309억원을 들여 광역 철도 및 간선급행버스(BRT) 체계를 구축하고 이 지역 대중교통 분담률을 최대 8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대책에 따르면 동북부에서 서울 강동을 잇는 광역철도인 별내선(암사_별내 신도시)이 신설되는 것 외에 덕정(경원선) 마석(경춘선) 양평(중앙선)에서 서울시계를 잇는 급행열차가 운행된다.
대중교통 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의정부_은현(2010년), 민락_송우(2013년), 송우_포천 신도시(2023년), 별내_민락(2023년), 별내_진접(2013년), 진접_포천(2023년), 화랑대역_마석(2013년) 등 5개 지역 7개 구간 총연장 101.5㎞에 BRT망이 구축된다.
도로망도 의정부축 3개 구간 23.8㎞, 포천축 2개 구간 8.3㎞, 남양주축 1개 구간 6.1㎞ 등 총 6개 구간 38.2㎞가 확장된다. 국도 3호선인 덕정_마전(6.5㎞) 마전_녹양(5.3㎞) 도로는 4차로에서 6차로(2013년), 송추_광적(12㎞)은 2차로에서 6차로(2011년), 포천 임송IC_진접(5.9㎞) 팔당-능내(6.1㎞)는 4차로에서 6차로(각각 2013년과 2023년), 포천 민락동_낙양동(2.4㎞)은 2차로에서 4차로(2013년)로 각각 확장된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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